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8주년 특집 무한상사 (문단 편집) === 최후의 만찬 === [youtube(6B3ttUa2IQw)] >저기... 곧 회사에 정리해고가 있을 것 같습니다. >나도 농담이었으면 좋겠는데, 제가 조금 전에 사장님을 만나뵙고 왔어요. >아무래도... 우리 팀에서 '''[[구조조정|한 명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.]]''' 그렇게 [[중국집]]에서 처음에 유 부장이 어렵게 정리해고 얘기를 꺼낼 때는 모두가 '농담도 잘하신다'고 (반쯤은 내심 알고 있으면서도 믿고 싶지 않아서) 웃고 떠들며 흘려 넘기려 하자, 그렇게라도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는 사원들에게 유 부장은 진지한 목소리로 거듭 확인시켜준다.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사원들이 서로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 각자 회사에 붙어있어야 하는 이유를 쏟아내며 몸부림친다.[* 참고로 정 과장은 성격답게 상황파악이 제일 늦었다.] 남에게 까칠하고 무례한 성격이었던 박 차장은 가장 비굴하게 돌변해서 가족들 굶어 죽는다고 싹싹 빌면서 애걸한다.[* 대출융자가 1억 7천만원이고 짤리게 되면 대출금을 못 갚아 집이 경매로 넘어간다고까지 했다.] 딸이 자신과 닮았다며 쌍꺼풀 수술을 해줘야 한다는 이유를 대기도 했다. 얼마 전에 쌍둥이를 낳아 먹는 입이 늘어난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정 대리는 생활고로 인해 밤마다 대리기사로 투잡을 뛰고 출퇴근 시간까지 아끼며 회사 휴게실에서 쪽잠을 자느라 거의 회사에서 살다시피 한 만큼 더욱 절박함을 표했다. 길 사원은 이 시점이 정직원으로서의 첫 출근이었는데 첫 날부터 잘리냐고 묻자 박 차장이 "어차피 순서는 없고 넌 홀몸이라서 괜찮지 않냐"고 했고, 이에 대한 반박이 '''"전 대머리잖아요!"'''(...)였고,~~처자식 없지만 머리털도 없는~~ 심각한 분위기에 안 맞는 어이없는 대답에 박 차장과 정 대리가 잠시나마 빵 터졌다. 하 사원은 절박한 나머지 --선생님이라 칭했던-- 유부장을 형이라고 부르며, 자신을 자를거냐며 [[별(가수)|최근에 장가를 갔는데]] 회사에서 짤리면 장모님을 어떻게 보냐면서 동정심을 호소했다. 능력이 있었고 부서 내에서 평가가 좋았던 노 사원은 여유롭고 느긋했던 평소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. 처세와 승진을 위해 자신에 비해 실력이 부족한 동기 하 사원을 항상 깎아내리곤 했지만, 막상 자신의 친구가 정리 해고당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평정심을 잃고 그를 감싸고, 하 사원과 동조하며 정 과장을 가리켜 '[[밥벌레|회사의 돈을 갉아먹는]] 사람, 오래 다닌 사람을 내쫓으라'며 폭언을 한다. >정준하: 누구 한 명 내보내지 말고 다 가족이니까, 일곱 명 조금씩 월급을 삭감하죠! >박명수: '''{{{+2 야!}}} {{{+3 야!!}}} 한 푼이 임마 아까운데 뭘, 뭘 나눠 내! {{{+2 네가 그냥 양보해 그냥 다녀!}}} 십원 한 장이 아쉬운데 지금!''' >정형돈: 과장님, 그리고 전 힘들어서 대리운전까지 하는데 또 월급을 깎으면 뭐 하란 얘기예요, 지금! >길성준: '''[[명수는 12살|저는 할머니가 두 분 이잖아요!]]''' 아시면서 그러세요!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에 아비규환이 된 회식의 분위기를 정 과장이 몸소 나서 환기시키려 했으나, 안 그래도 부족한 '''월급을 삭감하자는 말'''에, 모두가 의기투합하여 그에게 집중포화를 쏟아부었다. 물론 유부장은 하나를 버리느니 조금이라도 줄여서 다 같이 살아보자는 정과장의 의도를 알기에 박차장을 말리면서 "정과장이 그런의미로 한게 아니잖아요."라면서 정과장을 두둔한다. 이에 정 과장은 다시 한번 분위기를 환기시켜 보려고 하다 [[부먹 vs 찍먹|탕수육 소스를 부어버렸다.]] 이에 모두, 특히 찍먹파인 유 부장이 탄식을 내뱉자[* 실제로 정준하는 부먹파인 반면에 유재석은 찍먹파이다. --[[네네치킨]] 광고 했었을 때는 부어먹던데요?--] 정 과장은 유 부장의 기분을 풀어 보려고 유 부장이 극구 사양하는데도 콜라 캔을 따다가 --연타석 홈런--연타로 사고를 치고[* 잘 보면 식탁 밑에서 일부러 캔을 흔들고 있다.], 모두가 또 한번 그에게 집중포화를 쏟아부었다.[* 박 차장은 성질머리답게 짜장면 먹지도 말라면서 정 과장의 그릇을 거칠게 옆으로 치워버리기까지 했다.] [[파일:wjdwnsgk6dlsrnd.gif]] >'''이것들이 보자보자 하니까! 누굴 보자기로 아나!!''' >'''더 이상은! 못 참아!!''' >'''찍어... 찍어... 먹어!!!''' 그렇게 참다 못한 정 과장은 폭주해 '''[[진격의 거인|진격의 정 과장]]으로 돌변'''하고 박 차장과 길 사원을 제외한 모든 사원들을 벽, TV, 냉장고에 처박아버렸지만[* 길 사원은 정준하의 공격에 당한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짜장 범벅만 묻혀버렸고, 진성으로 극대노하고 '''짜장면을 먹지 말라고 내다 버리면서까지''' 자신을 괴롭힌 박 차장 역시 벽에 꽂아버린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아예 냉장고에 감금해버릴 정도로 다른 사원들에 비하면 그나마 순하게 끝났다.--[[동사#s-2|냉장고에 갇히는 게]] 더 순한 건지는 넘어가자.--], 사실 정준하의 망상이었고 현실에서는 트림만 하는 것으로 그쳤다.[* 촬영순으로 따지면 현실 장면 - 정 과장의 망상 순으로 촬영했다.] >그만 일어나 봐야 될 것 같아요. 여러분들한테는 정말 너무 미안합니다. >우리가 어쩌겠습니까.. 위에서 시키면 해야죠. 제가 어떤 결정을 하든... 절 너무 원망하지 마세요. >정말... 정말 미안합니다. 그렇게 각자 살아남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을 보며 유 부장은 착잡해하면서 회식 자리를 떠난다. 결국엔 모두 마음을 다 잡고 끝까지 다 함께하자며 서로를 다독여 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자며 의기투합하고, 이때 나온 장면이 아래에 별도 문단으로 언급할 '내일로'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